광역버스 입석금지, 이용객 불만 '이제는 버스를 아예 타지 못할까 봐~'

입력 2014년07월17일 08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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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우선' 취지는 대체로 공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 금지가 시행된 첫날인 16일 '출근 대란'으로 온종일 몸살을 앓았다. 

이날 오후 퇴근시간 경기도 수원행 광역버스가 출발하는 서울 동작구 사당역 앞 버스 정류장 주변 인도는 1천 명이 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안내하는 버스회사 관계자들과 버스를 타려는 줄은 300∼400m까지 늘어졌고, 7780번 등 일부 노선버스에선 버스회사 측이 "뒤쪽에 입석으로라도 타실 분들은 나오시라"며 적극적으로 입석 승차를 권하는 모습등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

인천. 용인.수원행 버스 등이 출발하는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버스 정류장은  평소보다 줄이 4∼5배는 더 길어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은  입석 승차를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비효율적 탁상행정 이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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