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 금지가 시행된 첫날인 16일 '출근 대란'으로 온종일 몸살을 앓았다. 이날 오후 퇴근시간 경기도 수원행 광역버스가 출발하는 서울 동작구 사당역 앞 버스 정류장 주변 인도는 1천 명이 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안내하는 버스회사 관계자들과 버스를 타려는 줄은 300∼400m까지 늘어졌고, 7780번 등 일부 노선버스에선 버스회사 측이 "뒤쪽에 입석으로라도 타실 분들은 나오시라"며 적극적으로 입석 승차를 권하는 모습등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
인천. 용인.수원행 버스 등이 출발하는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버스 정류장은 평소보다 줄이 4∼5배는 더 길어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은 입석 승차를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비효율적 탁상행정 이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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