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왁자지껄한 달이 뜬다

입력 2014년07월21일 06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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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달시장’ 마을장터 25일부터 열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영등포구가 주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주관하는‘영등포 달시장’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앞마당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2011년부터 영등포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상품 및 서비스 유통 판로를 지원하는 마을장터로 출발해 현재는 마을 주민들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청년 소셜벤처, 문화작업자 등 모든 ‘마을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커뮤니티에 기반한 네트워크의 장이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금년에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세대에 걸친 마을의 모든 주민이 지혜와 재능을 교환·공유하며, 일·배움·놀이 등 일상을 함께하는 ‘마을살이’를 본격적으로 구현한다.

마을살이의 핵심은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달마당’에 모여 있다.

▲물건은 물론 재능이나 기술까지 다른 주민들과 바꿀 수 있는 ‘물물교환터’▲우산이나 시계 등 살림살이들을 고쳐주는 ‘마을수리소’ ▲면생리대, 양초, 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생필품 워크숍’▲재봉틀이나 손바느질로 수선, 리폼해 보는 ‘재활용공방’ 등 마을 사람들 삶의 지혜를 교환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함께 일하고 배우는 경험을 달마당에서 할 수 있다면, ‘마을놀이마당’에서는 모두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다.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작업자가 함께 자연 재료나 폐목재, 폐현수막 등 재활용 재료를 활용하는 손작업 워크숍을 진행하고, 또 기차놀이나 물총 대결와 같은 단체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일과 공부에 찌들어 잘 놀 줄 모르는 이들을 위해 마을의 팔팔한 젊은 구성원인 20대 청년 놀이활동가들이 합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해나간다.
‘솜씨골목’ 또한 볼거리가 가득한 장이다.

달시장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이 열리고, 소소한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공예공방’도 운영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많은 곳에 먹는 즐거움이 있다.

한쪽에서 ‘먹자골목’이 펼쳐지며 다양한 종류의 분식이 참여자들의 식욕을 돋우고, 생산자협동조합과 도시농부들, 귀농생활자들이 정성껏 길러낸 건강한 식재료와 가공식품들을 판매하는 ‘보통직판장’도 열린다.

달시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마을 미디어 ‘달디오’가 흐르는 ‘축제마당’에서는 프로 뮤지션의 공연은 물론 재능 있는 영등포 주민들의 무대를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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