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에너지절약 실천‘행복한 불끄기’추진

입력 2014년07월21일 09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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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는 매년 에너지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위해 ‘행복한 불끄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불끄기’란 매월 22일 각 가정 및 기업 등에서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소등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 및 에너지절약 범시민 절전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행사다.

구는 우선 매월 2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공공청사 및 공공시설의 실내·외 조명을 1시간 동안 완전 소등하여 에너지절약을 솔선하여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가정 및 기업의 행복한 불끄기 행사 참여 유도를 위해 캠페인, 관내 주요행사장, SNS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특히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9월말까지 매월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 일대를 중심으로 그린스타트실천단및 한화청량리역사 직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직원, 관내 중·고등학교 캠페인 참여 자원봉사자, 동대문구청 맑은환경과 직원 등이 참가해 관·민이 합심하여 왕래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 및 피켓 홍보 등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에너지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한 불끄기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근로자수 10인 이상인 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가정의 날’도 운영한다.

이는 기업 스스로가 매주 1회 이상 요일을 정하거나 월 2회 이상 날짜를 정해 오후 7시 이전에 퇴근함으로써 가족 간의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화목을 도모하고 사무실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에너지도 절약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하절기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여 공공기관이 에너지절약을 선도하여 실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선제적 에너지절약 노력으로 올해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구민들이 행복한 불끄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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