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민선 6기 출범과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민선 6기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이동목민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동 목민관은 지난 7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2주 동안 종로구 17개 전 동을 돌면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건축사이자 행정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살려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며 주민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었고, 주민들의 생각들을 귀담아 들으며, 종로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도 가졌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낮 시간에 진행되는 이동목민관에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동부권(종로56가동~숭인2동)과 서부권(청운효자동~종로1,4가동)으로 권역을 나눠 야간 이동목민관을 추가로 운영했다.
이번 이동목민관을 통해 ▲한옥 수리비 지원 방안 개선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환경오염 ․ 주차 문제 해결 ▲마을버스 노선 조정 ▲공영주차장과 주민 편의 시설 복합을 통한 비용 절감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종로 발전을 위한 400여 개의 건의⦁제안 사항이 논의되었다.
특히 주간에 진행된 이동목민관에서는 재개발 ․ 재건축 관련 제안들이 주를 이루었고, 이와는 다르게 야간에 진행된 이동목민관에서는 직장인과 학부모 등 젊은 연령대의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청소년 시설 마련 등 자녀 교육에 관련된 제안 등을 많이 내놓았다.종로구는 건의⦁제안 사항들을 모두 검토할 예정이며, 정책 관련 내용은‘명품 종로 실천위원회’에 전달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고, 민원 관련 내용은 관리번호를 부여한 후 해당 부서에 전달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동목민관을 통해 건의⦁제안 사항을 제출한 민원인 모두에게는 자신의 의견이 어떻게 조치되었는지 그 결과를 회신한다.
한편, 명품 종로 실천위원회는 안전, 복지, 교육, 건강 등 외부 전문가 9명과 종로구 부구청장, 국장급 직원 5명 등 15명이 지난 6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실천위원회는 8월 말까지 활동하며 주민들의 삶에 풍성하게 만들고 민선 6기가 성공적으로 구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4년간의 계획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주민들이 들려주신 다양한 의견들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종로를 만드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주민들의 의견으로 변화되는 종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지런히 주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사진;<주민 건의사항에 답변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주민 건의사항에 답변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