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비 피해 대책마련 공무원 총력

입력 2014년07월24일 10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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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는 마른장마로 인해 아직 많은 비가 내리진 않았지만 언제라도 태풍을 비롯한 기습 호우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대책 수립과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침수 된 적이 있는 130개 중점관리 가구에는 1:1로 공무원을 지정하고, 침수 이력은 없으나 침수가 우려돼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1039개 기타관리가구에는 3가구 당 1명의 공무원을 돌봄 담당자로 지정했다.

477명의 돌봄 공무원들은 담당가구의 주민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비가 오지 않을 때는 폭우 시 유의사항이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연락할 것을 미리 알리고, 비가 오거나 담당 가구에 침수가 발생하면 현장을 방문해 예방과 복구 활동에 나선다.

올 상반기 구는 폭우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펌프장, 하천제방, 하수도,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 축대, 급경사지 등의 정비를 마쳤다. 최근 4년간 상습 침수됐던 34세대에 양수기를 고정배치하고, 침수취약지역에는 거점지원관리소를 마련하여 필요 시 66여대의 양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중이다.

또, 위치가 낮은 (반)지하주택에 물이 들어차는 것을 막기 위해, 역류방지밸브를 217가구 893곳, 물막이판은 81가구에 573m의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특히, 구청역 3번 출구 주변 하수관 개량 현장 등 5개 수방대비 공사장은 김경한 부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사고 없이 신속하게 공사를 마쳐 주민 불편을 최대한 줄 일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종엽 치수과장은 “마포구에서는 비로 인한 피해가 1건도 발생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근무 중이다”라며 “다만, 주민 여러분도 뉴스 등 기상정보를 참고해 집 주변을 살피는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스로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풍수해대비수방공사현장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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