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 시민의숲 등 에 캠핑장 45면 임시운영

입력 2014년07월24일 20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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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름 성수기, 캠핑장 예약 못한 시민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서울시는 점점 늘어나는 캠핑수요에 발 맞춰 방학기간동안 양재동 시민의숲과 이촌동 노들텃밭에 임시 캠핑장 45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시 캠핑장은 7월 25일(금)부터 여름방학 한달간 금요일~일요일(1박2일 기준 2회)에만 임시적으로 운영되며, 양재동 시민의숲에 25면, 이촌동 노들텃밭에 20면을 선착순으로 예약하여 이용 할 수 있다.

양재 시민의숲 캠핑장 예약방법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에서 ‘시민의 숲’공원 내 카테고리에서 가능하며, 일일 이용요금은 10,000원이다.

노들텃밭 캠핑장은 전일까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nodeulfarm@gmail.com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이용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임시 캠핑장인만큼 기존 캠핑장에 비해 장비대여와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나, 가족과 함께 운치 있는 우거진 숲속, 넓은 논과 밭 사이에서 1박2일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박한 캠핑’으로 운영 할 방침이다.

양재 ‘시민의 숲’은 1986년에 개장한 오래된 공원으로 울창한 수목이 가득 찬 숲속공원이다. 공원의 위치가 주택가와 약간 떨어져있어 야간 이용자가 적은 한적함을 살려 도심 속 캠핑을 즐기기에 적절한 장소여서 선정되었다.

다만, 공원을 산책하는 또 다른 시민들이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공원의 일부 구역(25면,1500㎡)만 캠핑장으로 조성하였으며, 운영기간은 7.24(금)~8.31(일)이다. 기간 중 금요일~일요일에만 운영하고, 하루 25개 팀이 선착순으로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의숲에는 최근 리모델링한 어린이놀이터와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와 계류가 있으며, 또한 남녀노소 시민들이 야외에서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나무 그늘 아래 설치한 야외도서관도 한 켠에 자리하고 있어 가족 캠핑객들이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야외서재에서 도란도란 책읽기도 좋다.

시민의숲 임시캠핑장에서 주의할 점은 이곳은 임시로 만들어진 캠핑장으로 별도의 장비대여와 샤워장이 없고 바비큐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법적으로 취사 및 모닥불 등 화기이용이 불가능하다



한강 가운데 위치한 노들섬은 한강대교와 연결된 서울시민들의 도심 속 농사공간으로 기존의 캠핑장과 다르게 농촌풍경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노들텃밭은 8월1일(금)부터 8월 23일(토)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가족중심 자율캠프를 실시하며 매주 20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특히 7월 26일(토)~7월 27일(일)은 특별프로그램 캠프가 열리는데 어린이 농작물 수확 체험, 옛날 시골 농촌에서처럼 생활하 기, 풍등날리기, 옥수수·감자 구워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월 가족 자율캠프기간에는 축구장 2배 크기의 논과 밭에서 여러 가지 작물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텃밭 내에는 캠핑 이용시민을 위한 야외샤워장과 화장실, 야외테이블, 조리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시 캠핑장 이용에 있어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 도심 내에서 간소하게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소박한 캠핑을 통해 더욱 돈독한 가족 유대감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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