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초등학교 교사’로 잠시 되돌아간 정홍원 총리!

입력 2014년07월28일 16시3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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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초등학교 교사시절’로 잠시 돌아갔다.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50년전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했던 정 총리가 28일(월) 오전 ‘1일교사’로 공주 금학초등학교 4학년 16명을 세종총리공관으로 직접 초청해 공무원의 역할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꿈과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금학초등학교 4학년 담임인 유보라 교사와 사회수업시간에 국무총리 등 공무원 역할에 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이 지난 16일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국무총리 1일 교사’ 요청을 하자, 정 총리가 이를 흔쾌히 승낙해 마련된 것으로 방학기간인  점을 고려해 아이들을 총리공관으로 직접 초대했다.

정 총리가 이렇게 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대화시간을 가진 것은 작년 7월 울산 언양중학생들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아이들은 “국무총리는 무슨 일을 하는지” “공무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 “세종청사는 왜 만들었는지” 등 수업 시간에 궁금했던 내용들을 총리에게 물었으며,   특히, 국가적으로 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과 노력에 대해 궁금해 했다. 
 

 “국가적인 큰 문제도 관련된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총리로서 일을 할 때 항상 사람들을 만나고 듣는 기회를 가진 뒤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또 학교에서 매달 덕목카드를 써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총리님이 일하실 때 중요시 하는 덕목은 무엇인지” 질문하자,
 정 총리는 “총리로서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라를 잘 되도록 많은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는 일을한다”면서,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총리의 덕목”이라고 답했다.

 “아주 옛날에 초등학교 선생님을 했는데 제자들 중에는 아직도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며, “여러분 모두 힘든 점이 있을 때 선생님과 상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선생님과 평생 동안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총리님이라 떨렸는데, 진짜 선생님처럼 자상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하면서 “총리님 말씀대로 이제부터 진짜 내 꿈이 무엇인지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한 학생은 직접 손으로 접은 꽃다발을 총리께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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