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서울시 주민 참여 예산 확보

입력 2014년07월29일 22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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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가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14개 사업이 선정돼 37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26일 서울시청 광장과 시청본관에서 참여예산 한마당이 열린 가운데, 사업 선정 총회에 상정된 985억원 상당의 560개 사업 중 서울시 참여예산위원 및 시민참여단의 투표를 통해 얻은 값진 결과다.
 
선정된 사업 중 건설 분야의 ‘철길을 건너는 낡은 육교, 사고위험 많아요’ 사업은 낡은 영등포역 횡단 육교를 리모델링하고 계단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최근 ‘안전’에 초점을 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8억원이라는 상당한 수준의 예산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설의 노후화와 육교 이용자가 많은 점 등이 고려돼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얻게 됐다. 예산 8억원은 전체 선정 사업 중 최대 규모다.

한편 공원 내에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사업인 ‘장애인도 야외 운동시설이 필요해요!(4천만원)’의 경우, 구에서 신청한 사업 중 최다 득표를, 서울시 전체 최종 선정 사업 총 352개 중에서는 최다득표 2위를 차지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외 ▲평생학습센터 조성(3억원) ▲도림천변 정화사업(2억5천) ▲대림운동장 인조잔디 교체(5억원) ▲우신초등학교 인근 계단 교체(3억원) 등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들은 오는 12월 시의회의 심의 확정 절차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교육·복지·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반영한 점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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