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방학 ‘바이오에너지 체험프로그램’

입력 2014년07월31일 11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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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양천구는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신정3동 연의생태학습관에서 ‘바이오에너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오에너지란 화석연료가 아닌 동․식물 등의 생물체로부터 만들어지는 에너지로서 주로 버드나무, 사탕수수, 고구마 등을 원료로 한다. 저장하거나 재생이 가능하고, 원자력 등 다른 에너지와 비교할 때 환경보전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신재생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체험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유채씨와 해바라기씨로부터 바이오에너지를 착유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소재인 바이오에너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바이오에너지의 원료가 되는 유채씨와 해바라기씨는 지난 4월과 6월, 연의근린공원에 직접 파종하여 수확한 것으로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 5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신정3동 연의생태학습관(신정이펜하우스 3단지 내)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전화(2603-0203)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연의생태학습관은 지난 2013년 3월, 연의근린공원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만든 어린이 생태체험학습의 장이다.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나비, 사슴벌레 등 세계 희귀종들의 표본이 있는 전시실을 겸한 학습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뒤로는 국내 유일 생태환경 저류지 공원인 연의근린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요일별, 월별로 운영하여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봄에 파종한 씨앗을 착유, 정제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앞으로 자연을 좀 더 아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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