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폭염대비해 취약계층 건강 돌보기

입력 2014년08월01일 11시39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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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독거노인 가정 방문 및 전화로 안부 확인. 보건소장도 가정방문해 건강지도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양시가 폭염에 대비해 지난 6월 중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계속될 안전모니터링은 저소득 가정으로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거나 가족 또는 이웃과 교류가 거의 없이 홀로 사는 노인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주민센터에 배치된 방문간호사를 활용, 이들 노인가정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가정방문을 통해서는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며 응급처치교육과 함께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28일에는 김길순 보건소장이 고령의 노인가정을 찾아 칫솔과 치아세정제를 전달하고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김 소장은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인 만큼, 충분한 양의 수분섭취를 당부했다

방문간호사들은 응급상황발생이나 연락두절 등의 사태 발생에 대비해 노인가정의 이웃 또는 의료기관과도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해 놓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폭염에 대비한 T/F팀을 운영하는 한편, 관내 96개소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 이상유무를 점검하는 등 건강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노인들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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