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버스킹존 첫 공연

입력 2014년08월09일 10시25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 청사 앞마당에서 이채로운 공연 지난8일 공연이 있었다.

이 광경을 처음 보는 주민등은 어리둥절해 하며 하나 둘 모여들어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겨워했다.

이례적으로 관공서에서 펼쳐진 버스킹(busking, 길거리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는 행위)이다.

주로 대학가나 관광지에서 이루어지는 버스킹이 관공서 마당에서 펼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청사를 다양한 문화행사가 있는 공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달 초 버스킹 전문업체인 ‘버스킹TV’와 협약을 맺고 구청광장을 버스킹존으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버스킹존 지정 후 첫 공연으로 ‘뷰티핸섬’, ‘유우래’, ‘밴드 코로나’ 3개 팀이 록, 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많은 갈채를
공연에 참가한 관계자는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장소문제로 버스킹에 제약이 많았는데 관공서에서 공간을 선뜻 내줘 정말 고맙다”며 “이런 관공서가 늘어나면 버스킹이 한층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구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을 ‘버스킹의 날’로 정하고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에 정기적인 공연을 실시해 버스킹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공연수준 유지를 위해 ‘버스킹TV’가 역량을 인증한 팀들이 참여하며, 음악연주 외에도 퍼포먼스, 저글링,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펼치게 된다.

구는 8월 한 달간 ‘금요 버스킹’을 시행하고 주민반응이 좋으면 9월부터는 금요일 외에도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버스킹존을 개방해 공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광장 버스킹을 통해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문화적 욕구를 해소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을 확대해 문화가 주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