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성매매 미끼 걸려든 아저씨 때리고 돈뺏아 '구속'

입력 2014년08월12일 15시29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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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지역 선후배 사이, 스마트폰 채팅으로 서울 소녀들 만나 범행 공모

[여성종합뉴스/이삼규기자]  경기 구리경찰서는 12일 15살짜리 가출소녀 2명이 20대 남성 5명과 짜고, 성매매를 미끼로 30~40대 남성들을 유인해 납치폭행한 뒤 돈을 빼앗는 범행을 일삼다가 서모(22)씨 등 20~22세 남성 5명과 A·B(15)양 등 7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1시40분께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37)을 남양주시 진건역에서 만나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으로 유인한 뒤 납치해 4시간 동안 폭행하고 빼앗은 신용카드로 5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에 신고할 경우 가족들을 해치겠다”고 협박한 뒤 야산에 풀어주며 당일 내로 현금 2000만원을 준비해 가평 대성리역 앞에 나오라고 강요했다.

이 남성은 안면부와 갈비뼈 골절상을 당한 뒤 이들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채 119에 도움을 청했고, 폭행 흔적을 발견한 구조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가평지역의 한 모텔에 투숙해 있던 이들을 덮쳐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또 지난달 31일 오전 1시15분께 또 다른 남성(41)을 의정부에서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으로 유인한 뒤 납치폭행해 지갑에 있는 현금 32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구리지역 선후배 사이인 서씨 등은 스마트폰 채팅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소녀들을 만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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