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전시 성폭력 근절 2014 국제학술심포지엄 공동 개최

입력 2014년08월13일 10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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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4일 오후 1시 페럼타워국제회의장에서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가책임 이행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2014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와 관련해 아시아 피해 국가들의 동향과 과제를 살펴보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포함한 전시 아동·여성 성폭력 근절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 및 대응·해결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날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다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하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윤 상임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가 우리사회의 주요이슈로 부각되게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을 수 있게 한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한다.

1부는 “전시 성폭력의 진실 및 과제”를 대주제로 일본과 중국 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그 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하는 발표가 진행된다.

오카노 야요 도지샤 대학교 교수는 “일본 내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역사인식과 동향”을 주제로 위안소 제도의 역사를 설명하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법적·정치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정부에 도덕적 책임이 아닌 정치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소지량 상해사범대학교 교수는 “중국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상 및 역사적 과제”를, 나가이 카즈 교토대학교 교수는 “일본군 위안소 시스템의 진실”을 주제로 위안소가 만들어진 경위, 위안부 모집활동 및 위안소의 군사제도상 위치 등에 관하여 발표한다.

2부는 “전시 성폭력 국가책임에 관한 한·일 양국 정부의 대응 및 과제”를 대주제로 하여,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중심으로 한 전시 성폭력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조세영 동서대학교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한·일 양국 정부의 대응 및 과제”를 주제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에 대한 법적기반을 분석하고, 그 동안의 한·일 양국 정부의 조치, 앞으로의 과제 등에 관하여 발표한다.

이어서 아베 고키 가나가와대학교 교수는 “전시 성폭력 해결을 위한 국제법의 역할 및 대안”을 주제로 국제법과의 관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분석한다. 이재승 건국대학교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의 권리와 국가책임”을, 에린 클레어 배로우(Erin-Claire Barrow)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여성연맹* 아시아 책임자는 “성 평등과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 평화, 안보 의제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의 실상,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에 대해 같이 고민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힘을 한데 모으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여성가족부는 지속적으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비롯해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 등 국제 학술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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