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 평생학습원(원장 이정하)은 9월 한 달 동안 9개 공공도서관에서 8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각 도서관은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시인․인문학․자녀교육․독서법․역사관련 특강과 체험강좌,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중앙도서관은 ‘가을 밤, 시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박남준 시인의‘ 일상에서 받아쓰는 시’와 이승하 시인의 ‘재소자들과 함께 보낸 시간, 그들의 시’ 특강을 준비한다. 그림동화를 각색한 어린이 캐릭터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의 행진곡’과 유,초등생들을 위한 체험강좌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분당도서관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의 저자 이임숙 씨를 초청하여 자녀교육 특강을 열고 ‘하루 10분, 독서의 힘’의 저자 임원화 씨의 독서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뚝딱 휴지케이스 만들기, 행복한 북아트, 그림책과 놀자, 내 몸 속의 비밀 등 체험강좌도 마련했다.
구미도서관은 영화 ‘역린’을 통해 과거를 알아보는 역사특강과 ‘어느 별에서 왔니’의 저자 김현경 씨를 초청해 인간의 본성과 유형을 이해하는 ‘에니어그램’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걱정인형 만들기, 동화 속 한 장면 종이접기, 엄마랑 아가랑 함께하는 책 놀이, 신나는 과학실험 등 체험강좌도 준비했다.
판교도서관에서는 ‘세종의 공부’ 의 저자 이상주 씨가 ‘세종대왕, 사생활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며, ‘톡톡 튀는 솔빛이네 영어연수’의 저자 이남수 씨와 행복하고 국제 감각 있는 자녀 영어교육과 부모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기후변화와 우주로봇 만들기, 즐거운 추석 명절 속으로, 펠트공예, 해설이 있는 오페라감상 등 체험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우리 몸의 구멍’ 허은미 작가를 초청하여 세대 간 소통의 매개체인 동화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별을 찾아 떠나는 우주탐험’이라는 주제로 과학동아 별학교 김지연 교장의 강연을 준비했다. ‘어린왕자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박태진 작가의 강연도 진행된다. 가평 프랑스 문화마을 쁘티 프랑스 탐방, 탐방기행문 쓰기 등의 탐방체험도 마련했다.
운중도서관은 인문학특강으로 9월 12일에서 10월 17일 간, 매주 금요일 5회에 걸쳐 ‘글쓰기의 다양한 결들 : 동아시아 문장의 대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고미숙, 채운, 홍숙연 작가의 특강을 준비했다.
무지개도서관은 독서릴레이 서평전시를 시작으로, 가족 친구들에게 추천도서를 엽서에 써서 전하는 ‘엽서로 전하는 추천도서’행사와 스칸디 플래그 만들기 체험강좌를 준비했다.
수정도서관에서는 고전을 통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우리 고전 독서교실’ 특강을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영화로 배우는 삼국지’라는 주제로 야(夜)한 밤~인문학에 취하다! 특강과 다독자 표창, 청소년연극 ‘널 모를 리가 있겠니?’와 인형극 ‘커다란 순무’를 마련했다.
중원도서관에서는 ‘책 놀이 책’ 오승주 작가를 초청하여 가족을 위한 책 고르기에 대한 특강과 자기성장을 위한 ‘독서힐링’ 강좌를 마련했다. 독서통장 마일리지를 활용하여 서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행복 나눔 장터’, 2009년 이후 발간된 도서를 자유롭게 교환하는 ‘열린 도서 교환전’도 열릴 예정이다.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은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도서관 별, 프로그램 별 모집 일정에 맞춰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