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협회, 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입력 2014년08월25일 12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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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국제조 결승 "29년 만"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 일리노이를 8-4로 꺾었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었다. 이는 1984년과 1985년 2연패에 이어 세 번째 정상 등극이다.

한국은 1회 초부터 신동완의 2루타와 황재영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데 이어 3회 초 황재영이 1사 2,3루에서 3루 땅볼로 3루 주자 최해찬을 불러들였다.

한국은 4회 초 대타 권규현의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박지호가 홈을 밟으면서 곧바로 점수를 추가했고, 5회 신동완의 솔로포로 점수를 3점 차로 벌렸다.

마지막 공격인 6회 초 4점을 뽑아냈다. 김재민이 1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린데 이어 전진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전진우가 2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됐지만 최해찬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은 6회말 피안타 3개와 송구 실책, 폭투로 3실점했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최해찬이 마지막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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