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인형극으로 어린이 약화사고 막는다!

입력 2014년08월27일 07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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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 보건소가 27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19개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인형극’을 개최한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방법과 폐기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생활 속에서 발생 가능한 의약품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이번 인형극에는 관내 19개 어린이집 원아 93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 작품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소재로 한 창작극 ‘약돌이는 내 친구’이다.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이번 공연은 태양, 초롱, 동미, 방울, 의사선생님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함을 주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올바른 의약품 복용방법, 폐의약품 분리수거 방법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 극의 마지막에는 약돌이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OX 퀴즈를 통해 교육 내용을 다시 한 번 인지시켜 줄 예정이다.

공연을 진행할 ‘글로리아인형극회(대표 신봉수)’는 2009년부터 서울시 지원 의약품 안전사용 어린이 인형극 공연을 지속해온 단체로 3년 째 강북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이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공연 관람 후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참가 선생님들의 92%가 공연내용이 어린이들에게 유익했다고 응답하고, 100%가 향후 다시 공연신청을 하겠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선생님들은 인형극이 음악이나 조명을 적절히 사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했고 유아들의 수준에 맞는 이야기로 구성해 이해를 높였다는 점, 공연 후 OX퀴즈를 통해 공연내용을 다시 인지시켜준 점 등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왕성한 호기심으로 쉽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시기가 바로 유아기다. 특히 유아기에 형성된 생활 습관은 평생 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올바른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평생 습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형극은 오전 10시 20분, 11시 30분 총2회, 회당 약 45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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