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순회전시

입력 2014년08월27일 08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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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 미아동에서 열린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이 지역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관내 순회 전시를 시작했다.

이 전시회는 임선교 관장(임선교 미술관)이 총괄 기획한 것으로 지난 8월 15일까지 미아동 복합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먼 거리에 있는 미술관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집 가까이에서 책 속의 유명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부모님과 어린이, 지역 어르신 등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웃한 신일중‧고교 학생들은 단체관람을 하기도 했다.

이에 강북구 미아동과 임선교 관장은 더 많은 주민들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우리나라 미술의 우수성을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순회 전시를 결정했다.

우선 ‘작은 미술관’은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를 찾아간다. 작품 전시 기간은 9월 15일까지이며 전시 작품은 단원 김홍도의 ‘마상청앵도’,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등 우리 선조들의 유명 작품의 복제본과 오명철의 ‘그리운 고향’, ‘그리운 금강산’, 최창호의 ‘은밀대’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 원본 총30여 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또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 전시가 끝나면 이어서 강북우체국에도 작품을 전시해 오며가며 우체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북구 외에도 여러 곳에서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운영해 온 임선교 관장은 “앞으로도 미술관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들에게 친숙하고 열려진 공간을 찾아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비록 원작은 아니지만 편한 마음으로 방문하셔서 우리 미술사에 길이 남는 걸작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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