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9월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

입력 2014년08월28일 09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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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9월부터, 늦은 밤 여성 귀갓길 지킴이「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사업은 늦은 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 노약자,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마을버스 노선 중 어두운 이면도로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시내버스와 중첩되지 않는 구간)을 대상 구간으로 선정해, 마을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도 하차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난 6월부터 현장을 점검하고 마을버스 업체 대표와의 면담을 가지는 등의 절차를 통해 주택가 골목과 고지대 인적이 드문 곳을 중심으로 대상 구간을 선정했으며, 지난 8월 3개 마을버스 회사와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업체는 종로구 마을버스 중 종로05번(나경운수), 06번(약수교통), 08번(와룡운수)으로, 운행시간은 밤 10시부터 막차 운행 종료 시까지이며 하차 지점에서 운전기사에게 요청하면 된다.  

단, 시내버스 노선과 중첩되는 주요대로와 급경사 지역 등 안전운행에 지장이 되는 구간은 제외이다.

종로구는 시행 이후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고, 주민 호응도를 수렴해 단계적으로 운행 노선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흉흉한 사회분위기로 늦은 밤 귀갓길이 불안했던 여성, 노약자, 청소년들에게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은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라며, “언제 어디서나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 종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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