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에서 가을의 사색, 즐겨보자!

입력 2014년08월29일 09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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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용산구가 성큼 다가온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구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처세, 돈 같은 부와 명예, 권력 등에 매몰되어 있는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정신적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구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강의다. 또한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개인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아카데미는 자기계발, 문학, 철학, 역사, 미술, 심리 등 6가지 영역에 맞춰 분야별 명사를 초청, 강의를 진행한다. 특정 분야의 강연주제와 추천 도서를 통해 수업이 이뤄진다.

20세 이상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교육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9월 11일 까지 선착순이며 수강인원은 60명 내외다.

아카데미 운영기간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이며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용산아트홀 강의실에서 이뤄진다.

아카데미 운영은 인문교육기관인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의 협약에 의한 위탁운영방식이다.

교육과정에 있어 영역 및 주제를 살펴보면 ▲자기계발 -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문학 - 영원한 라이벌, 다산과 연암 ▲철학 - 논어와 행복한 사람 ▲역사 - 우리역사 다시 보기 ▲미술 - 똑똑한 현대미술에서 배우는 창의력과 상상력 ▲심리 - 한국사회에서의 행복과 불행 등이다.   

최근 인문학 열풍으로 인기가 높은 고미숙 고전평론가를 비롯하여 서진규 희망연구소 소장, 신정근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교수, 허성도 서울대 중문학과 교수, 유경희 미술평론가, 이나미 심리분석연구원 원장 등이 분야별 강의를 맡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인문학 강연이 바쁜 일상으로 지쳐있는 구민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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