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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시흥시가 시민 소통과 정보 공개를 강조하는 정부 3.0 패러다임의 핵심인 ‘투명한 정부’ 구현을 위해 「2013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용현황」을 공개했다.
 
금회 공개한 내용은 2013회계연도 결산내역을 근거로 지방재정법에 명시된 일반적인 재정운용 상황(10개 분야 46개 항목)과 우리시 특수한 재정운용 현황 (16건)에 대한 것으로, 주요 항목별로 우리시와 인구규모가 비슷한 시 단위 그룹
자치단체(전국 60개시, 이하 동종 자치단체)평균값 및 비교내용을 도표와 그래프 등 시각적인 자료와 함께 설명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의 2013년 총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885억원이 증가한 1조 2,143억원으로 이는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인 7,825억원보다 4,318억원이 많은 규모로서, 이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은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 (3,666억원)보다 4,944억원이 많은 8,610억원, 교부세와 재정보전금, 보조금을 더한 의존재원은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3,857억원)보다 961억원이 적은  2,896억원으로 자체수입 재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시가 스스로 살림을 꾸려나갈 수 있는 능력지표인 ‘재정자립도’도 52.96%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30.87%) 보다 월등히 높고, 재정운용의 자율성 지표인 ‘재정자주도’는 70.09%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65.87%)보다 높아 전반적인 우리시 재정운용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3년도 말 기준 채무액은, 총 1,934억으로 동종 자치단체보다 높지만 이는 시 역점 사업인 배곧신도시 개발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의 영향으로서 토지분양을 통해 충분히 회수 가능한 자산성 채무이며, 2014년 상반기에 350억원을 상환하는 등 계획적으로 상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 및 재정운용의 투명성 증대를 위해 매년 전년도 재정운용 결과에 대해 공개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접근하기 쉽도록 재정공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의 ‘지방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