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장관, 부자지원시설 아담채에서 함께 송편빚으며 추석을 맞이해

입력 2014년09월04일 09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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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민족명절 추석을 앞두고 5일 오후 3시 30분 부자가족시설 ‘아담채’(인천 남동)를 방문해 입주자와 송편을 빚으며 부자 한부모 가족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고 가족의 정을 함께 나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부자가족의 초등학생 자녀들과 송편을 빚으면서 자녀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듣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다른 한부모가정에 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취약한 부자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담채’는 부자가족복지시설이 전무하던 2007년 인천광역시와 사회복지법인 ‘아담’(이사장: 김진욱)의 관심과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가족이 개별 공간에서 생활하는 유일한 기본형 부자보호시설이다. 

‘아담채’에는 현재 저소득 부자가족 19세대 45명(부 19명 자녀 26명)이 거주하며, 자립을 위해 대학에 진학하여 학업에 열중하거나 기술교육을 받는 등 자활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자가족복지시설은 2010년 서울과 인천에 각각 한 곳이 설치되었고, 2013년 지원 시설이 현재 서울에 신축 중에 있어 완공을 마치고 개소하는 연말(예정)에는 4개소로 확대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에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중 아동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에게 아동양육비와 수업료 등을 실비로 지원하는 한편, 한부모 가정이 적은 부담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민관의 도움을 받아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지역교육청·건강가정지원센터와도 협의를 강화하여 관계기관이 한부모 가정에게 든든한 엄마, 믿음직한 멘토가 되어 걱정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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