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추석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및 응급상황 대처법 소개

입력 2014년09월04일 09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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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의료기관, 약국, 소방서 등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추석 연휴기간인 6일~10일까지 5일간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추석날 8일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편성하여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외래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또한 대부분의 24시간 편의점에서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어 심야에도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은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연휴기간 중 필요한 약을 의료기관에서 미리 처방받을 것”을 강조했다. 연휴기간 중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다산콜센터(120),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금천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별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성묘를 가서 벌에 쏘였다면 카드나 바늘로 벌침을 제거한 후 찬물이나 얼음으로 붓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장만하는 중 기름이나 불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때는 깨끗한 찬물에 15~20분 가량 환부 열기를 식힌 후 화상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물집은 인위적으로 터트리지 말고 소독한 천으로 감싸야 한다.

송편이나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리면 환자 뒤에 서서 한 손은 주먹, 다른 한 손은 주먹을 감아쥐고, 환자 허리를 감싸 안은 채로 안쪽 손 엄지 쪽을 배 정중앙 배꼽 위로 가게 하여 환자 등 뒤와 위 쪽으로 빠르게 밀어주는 ‘라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응급 상황 시, 주변인은 신속히 119에 연락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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