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정보센터 협약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구청 별관청사에 영등포 대학입학정보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일 구청 본관에서 입시전문기관인 ㈜진학사와 영등포 대학입학정보센터 사업을 위탁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9월 11일 실시하는 대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영등포 대입정보센터는 지상1층, 연면적 408.5㎡(124평) 규모에 사무실과 상담실, 강의실, 프로그램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학습법 특강, 학습·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영등포의 학습 및 입시 고민의 해결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학습·진학 관련 일대일 전문상담 및 특강 ▲홈페이지를 통한 최신 대입전략 정보 제공 ▲대입설명회 실시(수시·정시 기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상담의 경우 입시전문가들이 수능 전·후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입시·진학상담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입시전문상담가와의 예약을 신청하면 그에 맞춰 상담이 이루어진다. 예약은 센터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9월말 이후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관내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한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같은 건물 내에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진로지원센터)가 함께 위치해있어 효과적인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선 청소년들이 진로지원센터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역량, 관심분야를 파악해 향후 진로를 설정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대입정보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센터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진로탐색-학습-진학이 결합된 원스톱(ONE - STOP)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는 학생들이 장기적·거시적 관점에서 인생 설계를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영등포를 교육특구로서 한층 더 진일보시키겠다는 구의 민선 6기 비전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대학입학정보센터 설립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가계부담을 줄이고, 학생 누구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영등포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생애 전 단계를 망라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정보센터가 들어선 별관청사에 어린이집·도서관·평생학습센터 등을 함께 설립, 이른바 교육복지복합타운을 2015년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이로써 영등포를 명품교육도시로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