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육교직원 대상 건강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4년09월12일 08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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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작구가 보육 교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작구는 15일~19일까지 5일간 구 보건소에서 지역 내 보육 교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지역 내 보육 교직원에 대해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해부터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교직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1차로 지난해 교직원 94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올해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2016년까지 90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전체 교직원 천팔백 여명 가운데 50% 이상 검진을 하는 게 목표다.

구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건강검진은 크게 ▴대사증후군 검사 ▴운동처방 ▴영양 상담 ▴정신건강 상담으로 나뉜다.

대사증후군은 스트레스, 음주, 흡연, 운동부족, 영향의 불균형 등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다. 구는 교직원들의 고혈압, 당뇨,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복부둘레 등을 검사하고, 검사결과에 맞는 운동방법 등을 제시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3개월 주기로 재검사하며, 대사증후군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또 대사증후군 검사결과 위험인자가 3개 이상 해당되거나, 희망자에 한해서는 체성분 분석 등 운동처방을 실시한다. 영양상담을 통해서는 문제 식습관의 개선을 이끌어내고,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우울증 및 자살경향성에 대한 선별 검진도 실시한다.

정정숙 가정복지과장은 “질 높은 보육을 위해서는 우선 교직원들의 열악한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며, “열악한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지만,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보육 교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출산장려비(1인당 10만원),  연구개발비(연 10만원), 복리후생비(매월 5만 5천원 ~ 8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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