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적측량 기준원점 ‘세계측지계’로 전환

입력 2014년09월12일 20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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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910년 토지조사사업 시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동경측지계 기준의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 기준으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한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체계로 우리나라에서 사용해온  동경측지계는 동경지역을 기준을 적용한 것인데, 일본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됐다.

이에 반해 구가 이번에 적용하는 세계측지계는 지구 중심을 원점한다. 위성측량시스템 방식으로 미국과 캐나나 유럽 등 대다수 나라에서 사용한다.

동경측지계와 세계측지계와는 약 365m 편차가 발생한다.

구는 우선 2015년까지 위성측량방식(GPS)으로 관내 토지 8,835필지, 0.8㎢(전체 45,377필지의 약 19%, 전체 32㎢의 2.5%)에 대한 측량과 지적도상 변환 작업을 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020년까지 이를 부평구 전 지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국제표준에 맞는 지적도의 구축으로 지적 정보가 보다 정확해져 땅과 관련한 경제분쟁이 해소되고 재산권 행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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