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마을축제‘열다’

입력 2014년09월17일 09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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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는 오는 21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청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다문화와 함께하는 우리 마을 축제 ‘열다’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관내 지역주민과 이주민의 화합과 행복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는 취지다.

동대문구가 지원하는 다문화축제‘열다’는 동대문구 소재 시민단체인‘푸른시민연대’와 다문화어린이도서관‘모두’의 주도로 진행된다.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유학생, 이주노동자, 그리고 우리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마을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문화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이란, 중국, 필리핀, 네팔, 한국 등 아시아 10개국의 나라별 부스를 통해 세계 여행을 하게 된다. 부스 안에서는 전통의상을 입은 각 나라 사람들이 직접 자국의 전통 공예품과 사진, 전통놀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등 함께 보고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10여개 나라별 부스를 차례로 여행하며 미리 배부된‘열다 여권’에 부스를 알차게 구경했다는 의미의 출입국 도장을 받으면서 세계일주 부럽지 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가 함께 모여 즐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앞으로도 관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따뜻한 이웃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하게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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