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자립생활 역량강화 맞춤형 서비스’ 운영

입력 2014년09월17일 09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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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자립생활 역량강화 맞춤형서비스’를 운영한다.

‘자립생활 역량강화 맞춤형서비스’는 장애아동‧청소년에게 개별 특성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우처 서비스다.

서비스는 월 3회의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과 월 1회의 현장체험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서비스는 ▲의복관리‧유지, 개인위생기술 등의 자립적 일상생활기술 ▲학교생활 적응과학령기 전환교육 ▲대중교통 이용, 식당‧은행‧영화관 이용, 질서지키기 등의 지역사회 생활참여 ▲대인관계 기술 ▲자기결정능력 강화 ▲취업서류 작성 및 모의면접, 취업박람회 참여, 직업체험 등 직장준비 훈련이 있다. 

그 밖에 부가서비스로는 ▲가족상담지원 ▲가족프로그램 ▲여가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한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20%이하인 가정의 7세 이상 19세 이하 장애아동·청소년이다. 단, 만6세 미만의 아동이 뇌병변,지적,자폐성,청각,언어,시각장애 또는 발달지연으로 예견되면 의사진단서를 제출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20세 이상인 주민도 예외적으로 신청가능하다.

그리고 조손가정 또는 한부모가정, 가족 구성원 중 서비스 이용 희망자 외에 추가로 장애판정을 받은 자가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서비스 대상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회에 한해 재선정 가능하다. 서비스의 가격은 월 18만원으로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최소 1만 8천원에서 최대 5만 4천원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립생활 역량강화 맞춤형서비스’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지참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여부는 매월 말경에 알 수 있다.

현재 관악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한울 사회서비스사업단(☎878-9964)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생활복지과(☎ 879-5964)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는 점차 강해지고 있지만, 장애인 지원정책은 보호시설의 확충, 시설 설립 등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립생활 역량강화 맞춤형 서비스가 장애 아동, 청소년들이 의타심을 버리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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