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한부모 자녀 지원금, 청소년 안전 예산 증액

입력 2014년09월22일 15시31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위기 청소년을 찾아가는 심층상담 전문가인 ‘청소년 동반자’ 확충에 68억 원, 가출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한 쉼터운영에 94억 원을 배정,각각 7억 원씩 증액 편성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여가부는 22일 서울 정부 청사에서 ‘2015년 예산안’ 브리핑을 열고 내년 예산을 6,42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5,793억 원) 대비 10.9% 늘어난 금액으로 여가부는 한부모 가족 자녀 양육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275억 원 증액한 791억 원으로 책정했다.

한부모 가족 자녀 양육비는 최저생계비 130% 이하 한부모 가족의 만 12세 미만 자녀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여가부는 “아동 양육비 단가가 상승했고 지원 인원도 증가했다”며 증액 배경을 밝혔다.
 
지원 단가는 현행 월 7만 원에서 내년 10만 원으로, 지원 인원은 17만 9,000명에서 19만 1,000명으로 늘어난다.

이번 예산엔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양육비 이행 관리원’ 설치 및 운영비 67억 원도 포함됐다.

여가부는 이와 함께 베이비 시터 프로그램인 아이 돌보미의 수당 인상 및 4대 보험 현실화를 통해 돌보미 교사의 직업 안정성을 높이고 서비스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아이 돌보미 교사들의 수당은 현재 시간당 5,500원이지만 내년에는 시급이 6,000원으로 늘어난다.

돌보미 4대 보험 예산도 올해 49억 원에서 내년 67억 원으로 강화한다.

청소년 활동의 안전을 강화하는 예산의 증가도 수련관 및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접근성 높은 활동공간 확충에 838억 원(243억 원 증액)을 투입하기로 했고, 청소년 활동 안전 전담기관 설치 및 운영을 위해 63억 원의 예산을 신설했다.

또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에 올해보다 71억 원 늘어난 1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소를 현행 54개소에서 200개소로 대폭 확충하고 이용자 수도 1만 6,000명에서 5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위기 청소년을 찾아가는 심층상담 전문가인 ‘청소년 동반자’ 확충에 68억 원, 가출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한 쉼터운영에 94억 원을 배정해 올해보다 각각 7억 원씩 증액 편성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