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연극 교실 『아름다운 동행』

입력 2014년09월25일 08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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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서구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돕고자 심리 정서 지원에 나선다.

구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강서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다문화가족 연극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동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연극이라는 공동작업을 통해 서로 정서적으로 교감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의 불안한 마음을 보듬어주고 더불어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구나, 서울 자치구 유일의 강서구립극단이 맡아 진행함으로써 연극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운영한다. 수업은 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극단의 예술감독과 단원들의 지도로 연극놀이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행복한 체험, 마임, 무용, 작품 관람, 대본 읽기, 실제 작품 연습 등 이론과 실기를 익히게 된다. 

특히, 마지막 수료식에서는 직접 무대에 공연을 올림으로써 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가족 연극교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결혼이민자수가 2,27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여섯 번 째, 다문화 자녀는 1,695명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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