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 칵테일바에 일하는 여직원에게 마약을 투약한 뒤 성폭행, 강간 등 혐의 구속

입력 2014년09월26일 17시3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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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주사 놓아 주겠다”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26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자신의 칵테일바에 일하는 여직원에게 마약을 투약한 뒤 성폭행한 윤모(47)씨를 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 17일 오전 5시경 대구 달서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칵테일바에서 여직원 A(41)모씨와 술을 마신 뒤 A씨를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A씨를 불러내 같은 모텔로 끌고 간 뒤 필로폰을 투약시키고 또다시 성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A씨에게 "비타민 주사를 놓아 주겠다"고 속여 필로폰을 투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윤씨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모텔에서 몰래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범행 직후 부산으로 도주했다가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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