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보건소, 가을철 야외작업 발열성질환 “예방활동이 중요!”

입력 2014년10월01일 04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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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성남시 3개구 보건소에서는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야외작업 또는 활동 시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으로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감염된 쥐의 배설물 등이 호흡기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주로 9월에서 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80%가 10월 19일~11월 22일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야외에서 작업 또는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두통, 고열, 발진, 오한과 같은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기관에도 환자 발생 시 신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작업 전 주의사항
①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양말, 장화를 신는다.
    - 일상복과 구분하여 작업 시에만 착용하는 옷
    -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긴팔, 긴바지 옷
② 야외작업 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작업 중 주의사항
③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직접 눕거나 앉지 않고 돗자리를 사용한다.
④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⑤ 개울가 주변 풀밭은 피하며, 작업지 근처 풀은 벤다.

작업 후 주의사항
⑥ 야외 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한다.
⑦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한다.
⑧ 주변 식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길 중앙으로 걷는다.
⑨ 고열, 오한, 두통, 발진, 검은딱지(가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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