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포 서래섬에 오면 메밀꽃도 보고, 장터 구경도 하고

입력 2014년10월03일 08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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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메밀꽃 필 무렵 서래섬’과  3일~5일까지 10:00~20:00 ‘한강 합동 문화장터’가 열린다고 밝혔다.

‘메밀꽃 필 무렵 서래섬’에 방문하면 높은 하늘아래 푸르게 흐르는 한강과 약33,000㎡에 달하는 서래섬이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듯 메밀꽃으로 새하얗게 물들어 있는 광경을 즐길 수 있다.

 메밀꽃밭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메밀꽃밭 즐기기’, 어린이 대상 미션 체험 ‘미션! 보물을 찾아라’, 저녁 18시부터 관람할 수 있는 ‘서래섬 메밀꽃 극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한강 합동 문화장터’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메밀꽃밭 즐기기’는 메밀꽃으로 뒤덮인 서래섬을 자유롭게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구성된다. 포토존은 달빛이 비춘 꽃밭도 즐길 수 있도록 20시까지 진행한다.

꽃밭을 둘러보면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속 인물이 되어 볼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자연과 환경에 대해서 한 번 쯤 생각해보고자 설치한 ‘정크아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당나귀 트래킹’도 서래섬 안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미션! 보물을 찾아라’는 서래섬의 역사, 메밀꽃, 소설「메밀꽃 필 무렵」에 대한 학습을 놀이형식으로 풀어내어 즐겁게 놀면서 공부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13시부터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5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체험 미션을 완수하면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양일간 저녁 18시부터 ‘서래섬 메밀꽃 극장’에서는 한국 현대문학의 정수 세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메밀꽃, 운수 좋은날, 그리고 봄봄」이 서래섬 앞 둔치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선착순 100명까지 야외용 방석을 이용하거나 돗자리 등을 개별적으로 가져와 간단한 다과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감독 안재훈, 한혜진)」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의「운수 좋은 날」, 김유정의「봄봄」의 세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8월 개봉하였다.

그 이외에도 특별한 연계행사로 <한강 합동 문화장터>가 서래섬 인근 농구장에서 10월 3일(금)부터 5일(일) 10:00~20:00까지 열린다. 문화장터에는 강원도-영월군, 인제군, 평창군, 강원도청의 지자체가 참여해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강공원 문화장터’는 한강유역 지자체 유대강화와 지역 특산물 장터를 통한 도․농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3년 4월부터 한강공원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및 메밀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9호선 신반포역․구반포역, 4․9호선 동작역을 통해 가장 가까운 한강나들목을 이용하여 찾아오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방문하여 메밀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친환경 먹거리를 접해보면서 가을날의 멋진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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