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암공원 일원서 허준 축제 개최

입력 2014년10월07일 21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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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축제 거리 퍼레이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서구 '허준 축제'가 오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이틀간 가양동 구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허준축제는 '명의 허준, 세상을 치유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건강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 각종 한의학 건강테마 프로그램과 세계전통 문화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지난해 동의보감 400주년을 맞이해 성황리에 열렸던 허준축제는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허준의 출생지로서 명성을 확고히 하는 등 명실상부 강서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지금까지의 인물중심의 축제를 뛰어넘어 건강과 지구촌 문화를 결합하고 강서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최대한 살려 한방허브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허준추모제례

올해 허준축제는 맛보고 만져보고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특히 12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동의보감 힐링 요리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규모를 확대, 동의보감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한국 건강 음식문화까지 대내외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탤런트 사미자, 정은표를 비롯 외국인 연예인, 지역주민 10명이 참여하며, 다섯가지 색깔 음식을 주제로 10가지 약선 요리(돼지고기 시금치롤, 대추단자, 호박꽂이적, 가지구이 쇠고기찜, 도라지 강정 등)를 경합, 맛깔스러운 음식향연을 펼친다.

허준축제 약선요리대전
또, 축제기간 중에는 체질진단, 침, 뜸, 건강 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는 한방 무료진료도 진행되며, 11일 오후 2시 대한한의사협회(허준박물관 옆)에서는 올바른 식습관을 알아보는 건강 강좌도 열린다.

한방 소화제·한방 비누·한방 향기주머니를 만들어보고, 한약재도 직접 썰어보는 '오감 한방 체험'은 주민들의 시선과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허준박물관에서는 구선왕도고·십장생가방·약첩을 만들어보는 '한방체험 테마파크'를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1월 말까지는 한방 약장 특별전인 <약장, 건강을 염원하다>도 연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는 한약재 판매장, 향토 건강 음식전, 먹거리 장터, 열린 미술 한마당 등의 부대행사도 푸짐하게 마련돼 있다.

허준 뮤지컬

그 밖에 축제 이미지를 배경으로 합성사진을 찍어 휴대폰으로 보내주는 '포토 투어박스'나, '허준 캐리커쳐 그리기' 등은 축제를 즐기러 온 가족들에게 쏠쏠한 추억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해외 공연단 등 외국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풍성, 행사를 찾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눈과 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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