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식품접객업 민원클리닉센터 가동

입력 2014년10월08일 10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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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음식점, 커피숍 등 식품접객업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복합민원은 주로 위생과 관련된 것으로 여러가지 법률은 물론 개인감정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식품접객업 민원클리닉센터’를 설치,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상은 같은 내용으로 3번 이상 제기된 악성‧고질민원이다.

구는 민원클리닉센터 운영에 앞서 지난 1월부터 9개월간 담당 직원 6명을 대상으로 입체형 행정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담당 직원들은 식품위생법, 행정법 등의 전문 지식은 물론 악화된 감정의 실타래를 풀기 위한 대인처세술, 대화법 등 감성 심리능력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실력을 쌓았다.

민원클리닉센터에서는 법리해석을 잘못하여 민원이 제기된 경우에는 도식해설로 이해를 유도하고, 개인감정이 개입되어 민원이 제기된 경우에는 감정순화로 설득하는 등 체계화된 방법으로 악성‧고질민원을 해결한다.
 
또한, 센터 내에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자연정물화 그림을 게시해 민원인으로 하여금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노력을 기울였다.

잘못된 법조항을 안내해 악성·고질민원으로 발전된 민원인 A씨의 문제를 행정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숙지한 법률 지식과 민원클리닉센터를 활용해 말끔히 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행정수요가 복잡‧다양해지면서 민원의 형태 또한 복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탄탄한 이론과 따뜻한 감성으로 무장한 식품접객업 민원클리닉센터 운영으로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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