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작아진 아이 옷 공유사업 시작

입력 2014년10월08일 10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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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은평구는 지난 7일 서울시 지정 아동의류 공유기업 ㈜키플, 은평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아이 옷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 옷 공유사업은 어린이집이 거점이 되어 작아진 아동의류를 수거․공유하여 학부모들의 가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될 사업으로, 은평구 민선 6기 구정철학의 하나인 실용주의와도 일맥상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평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이 옷 공유사업을 홍보하고, 각 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나가며, 공유기업에서는 온라인상으로 아이 옷 공유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제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각 어린이집에서 정기적으로 영유아 가정의 작아진 아이 옷을 모아놓으면 공유기업에서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옷을 수거하여 옷의 가격, 품질을 평가하여 평가 금액의 70%를 적립해주며, 옷을 보내준 회원은 적립금을 활용하여 “키플”내 중고물품(아이 옷, 기획전 새상품)을 구매하게된다.

구 관계자는 “작아져 입지 못하는 아이 옷을 포인트로 적립하고 필요한 옷과 물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유사업을 통하여 불필요한 소비 억제는 물론, 함께 나누는 공동체 의식함양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향후 민간, 가정어린이집으로도 확대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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