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AG 기념 플래시몹... 종로 보신각에서 열려

입력 2014년10월09일 18시0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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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장애인AG이  9일 종로 보신각 앞. 청명한 가을볕을 즐기며 여유롭게 거리를 거닐던 시민들 사이로 갑자기 경쾌한 음악과 함께 현란한 비보이 공연과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이들은 인천장애인AG 개회를 알리는 기념 공연에 참가한 퍼포머들로, 오는 18일부터 인간 한계에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뜨겁게 타오를 장애인AG의 홍보 마케팅을 선보였다.

보신각 앞을 무심히 지나던 시민들은 비보이 포퍼머들이 고난이도 춤 배틀을 선보이자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공연장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곧이어 비보이 퍼포머들 속으로 초등학생과 전문 현대무용가 등 50여명이 합류, 본격적인 플래시몹 공연이 시작됐다. 이들은 음악에 맞춰 수영․유도․양궁 등 경기 종목의 주요 동작을 표현했다. 비보이 공연에 이어 벌어진 갑작스러운 광경에 어리둥절하던 시민들은 응원가에 맞춰 구령과 손뼉을 치며 금세 공연에 빠져들었다.

퍼포머들은 ‘성화’와 ‘열정의 물결’을 형상화한 깃발춤과 ‘인천’(Incheon)을 상징하는 ‘INC’ 문자 대열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에는 대회 슬로건인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와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함께해요!’가 새겨진 플랜카드를 펼쳐 보이며 시민들의 애정 어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식 마스코트 저노피&드노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임선아(46, 서울 종로구)씨는 “이젠 한국도 복지선진국가가 되려면 장애·비장애인 경계를 넘어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천장애인AG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과 함께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거예요”고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인천장애인AG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가슴에 국기를 새긴 아시아 41개국 국가대표선수들이 펼치는 감동의 드라마 ‘장애인AG’가 인천에서 펼쳐진다”며 “장애(Disability)가 아닌 능력(Ability)를 보이며 장애․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되는 아시아의 축제가 될 인천장애인AG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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