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침출수 등 병합처리 관련 신기술 특허 출원

입력 2014년10월10일 14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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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기술 적용시 폐수처리장 신설비용 1천억 절감 기대

[여성종합뉴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기존의 침출수 처리공정인 탈질/질산화 공정을 개선․보완, 침출수 처리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공사에 따르면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와 폐자원에너지타운 폐수, 음식물탈리액 등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오․폐수를 병합 처리하는 신기술을 특허 출원, 등록 중에 있다.

이번 특허출원 기술은 그동안 침출수처리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침출수 처리공정인 탈질/질산화 공정을 개선․보완, 2단 탈질로 처리함으로써 음식물탈리액과 침출수 등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각종 오․폐수 내 질소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기술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동일한 용량의 탈질/질산화조 내에서 생물반응을 극대화, 처리량 증대와 처리효율 개선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고농도 질소를 경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로써 공사는 오는 2019년부터 약 8,000톤(침출수 3,500톤, 음식물탈리액 1,000톤, 폐자원에너지타운 3,500톤)의 하루 오․폐수 예상발생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사에서 현재 일일 최대 6,700톤의 침출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처리장 건설 없이 기존의 시설로 침출수처리가 가능해져 폐수처리장 신설시 소요되는 약 1,000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출원 기술을 적용할 경우 하천이나 해역의 부영양화 오염물질인 총질소를 20%이상 저감시킬 수 있으며 약간의 설비개선으로 침출수 처리공정의 핵심공정인 생물공정의 처리효율을 80%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며 “올해 내에 특허등록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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