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르신과 장애인 인식개선 위한 걷기대회

입력 2014년10월14일 09시37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가을 따라 걸으며 사랑 나누는 걷기 대회

지난해 장애인 가족과 함께 열린 ‘희망으로 한걸음 나눔 걷기 대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가을을 맞아 낙엽을 따라 걸으며 이웃과 사랑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5일(수) 오후 2시 조계사에서는 경로의 달인 10월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신노인문화 인식개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10월의 어느 가을날 종로를 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걷기 대회는 ▲조계사를 출발해 ▲종로 1가를 거쳐 ▲교보생명 빌딩과 광화문 시민광장을 지나 다시 조계사로 돌아오는 약 1.5km 코스로 진행된다.

걷기대회에는 어르신 800여 명, 자원봉사자와 아동⦁청소년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걷는 동안 시민들에게 어르신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준다.

걷기대회 후에는 어르신들에 대한 편견을 깬다는 의미에서 어르신들에 대한 편견이 적힌 송판을 격파하는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18일(토) 오전 9시 30분 경복궁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 명이 함께 하는「장애인 가족과 함께 하는 고궁 나들이, 희망으로 한걸음 나눔 걷기대회」가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고궁을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서 출발해 고궁박물관과 흥례문 광장을 지나 다시 동편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3km의 코스를 걷게 된다.

걷기대회와 함께 참가자가 자신이 걸은 거리에 비례해 1km당 100원을 기부하는 ‘KM100 사랑의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체육 진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뇌변병 장애인 하모니카 팀 ‘숨’과 시각장애인 오카리나 팀 ‘화인’의 공연도 펼쳐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낙엽길을 따라 함께 걸으며 세대 간의 이해,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들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