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곽마을 일러스트 전시회 개최

입력 2014년10월14일 10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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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시는 21일(화)부터 11월5일(수)까지 오전10시~오후5시까지 600년 한양도성의 가치를 시민과 나누는 ‘2014한양도성문화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수마을 마을박물관에서 ‘성곽마을 일러스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곽마을 일러스트 전시회’는 지난 8월23일부터 9월20일까지 5주간 진행되었던 ‘마을에서 인문을 묻다’ 프로그램이 다룬 부암동, 교남동, 창신동, 북정마을, 장수마을 등 5개 성곽마을의 풍경을 담은 일러스트화 전시로 성곽마을의 정취와 골목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을에서 인문을 묻다’는 마을과 함께하는 역사, 예술, 사람, 공간, 미래라는 5가지 주제를 가지고 성곽마을 주민과 관심있는 시민들이 한데 어울려 이야기를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었던 시민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총 5주간 3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 전시에는 총 10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성곽마을의 골목길 풍경과 마을주민의 모습, 마을을 배경으로 한 나무·새 등의 정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가 지난 5회차의 인문학 강의에 직접 참가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을을 탐방하며 기록한 흔적들로써 관람객에게 성곽마을의 생생한 풍경과 정취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정현진 작가는 <부산>, <삼청동> 등의 개인작업과 도서 <사시사철 우리살림 우리문화>, <먹중이가 소개하는 무형문화유산> 일러스트 등 주로 도시의 골목풍경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을 그려왔다.

성곽마을 풍경이 가진 시간의 흔적과 삶의 이야기는 잃어버린 도시인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며 그리운 고향을 회상할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도시의 삭막함에 지친 어른에게는 사색의 시간을, 아파트가 익숙한 어린이에게는 정겨운 마을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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