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외국인투자기업 현장애로 청취

입력 2014년10월20일 11시5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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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11시, 주한 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Thilo Halter)을 비롯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및 관련부처 차관  등 40여명을 총리공관(삼청동)으로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투자기업 현장애로 청취 및 규제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인텔, BNP파리바, 알스톰 등 26개사와 정부측 기재부․산업부․고용부․금융위․식약처․관세청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들이 국정개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중심 국정’을 강화 하겠다는 정 총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8월 13일 국내기업인과의 규제개선 현장 간담회에 이어 외국인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개선하여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정 총리는 “외국인투자기업은 국내 총 수출액의 20%, 고용의 6%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이라고 평가하며,“최근 들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148억불을 초과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언급하였다.

정 총리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외투기업이 평소 느꼈던 애로사항에 대해 건의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간담회에서 외투기업인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했다.

정 총리는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규제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 언급됐던 과제 이외에도 걸림돌이 될 만한 규제들이 없는지 외투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 외투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매진하여 줄 것”을 관계부처에서는 당부하였다.

또한, “앞으로 외투기업과 국내기업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 할 것”이라고 하면서 외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투자를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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