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한국해비타트-대림아이앤에스와 손잡고 관내 독거노인 집수리

입력 2014년10월23일 11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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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오기 전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어요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 대흥동은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이사장:박우서)-대림아이앤에스(대표:이병찬)와 함께 지역의 주거 생활이 취약한 3가구의 집수리를 실시했다.

집수리 전,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주민센터 앞에 모여 간단하게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전문가 3명을 중심으로 각 10명씩 총 3팀으로 나눠 집수리 대상 가정으로 향했다.

수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이 홀로 생활하고 있는 집이다.

낡은 창문을 이중창문으로 교체해 단열을 강화하고, 싱크대와 찬장도 교체했다. 오래된 전등은 전기료도 절약하고 수명도 긴 LED조명으로 바꾸고, 더러운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새로 바꿔 환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꿨다.

아침에 시작했던 공사는 해가 저문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은 힘든 내색 없이 봉사에 임했고, 한 노인은 수리가 끝난 방을 보면서 “새색시 방이 되었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하셨다.

한국해비타트는 무주택 가정에 수수하지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의 건설/주택 분야 전문 시스템 관리 기업 대림아이앤에스는 후원을 맡았다.

이명성 대흥동장은 “앞으로 주거취약 가구 수리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자원을 꾸준히 연계 해 나갈 것이다”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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