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전KDN 간부 2명 구속영장 청구 '금품수수 혐의'

입력 2014년10월30일 04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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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대가로 금품수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지난29일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KDN 간부 김모씨와 국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 등이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 근거리통신망(TRS) 등을 공급하는 IT업체 K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등이 받은 금품수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현 단계에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전력 생산과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IT서비스 업체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상임특보를 지낸 전도봉 전 사장에 이어 이 후보의 IT자문위원 출신인 김병일 전 사장이 취임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한전KDN의 서울 서초동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김씨와 국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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