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실시한 ‘2014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대상은 학교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교도소도서관 등 작년 한 해 동안 운영 실적이 있는 총 2,676개의 도서관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42개 우수도서관 중의 하나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길 위의 인문학 강좌, 소외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북 콘서트, 시민 독서동아리, 지역사회와 함께 마련한 문화강좌 등을 운영하며 주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독서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인을 위한 강좌 뿐 만 아니라,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에 따른 독서 프로그램’ 과 영유아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교실’과 ‘책 읽어주는 도서관’ 등 다양한 강의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의 지식창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현아 도서관장은 “삶을 변화시키는 도서관을 모토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에도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이번에 우수도서관에 선정돼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우수도서관 인증 현판을 부착할 수 있는 특전도 얻었다.
구본수 교육청소년과장은 “마포중앙도서관 건립 추진, 도서관 육성 지원 등 교육문화도시를 향한 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우리 구 도서관 역사의 새장을 여는 뜻 깊은 수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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