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명사초청 강의

입력 2014년11월04일 07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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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에도 스킬(skill)이 필요해

3일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사랑에 관한 3가지 관점과 소통법’ 강의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3일, 성북구에 스타강사,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이 떴다.

가을 타는 외로운 싱글, 싸우다 지친 커플, 권태기도 지나서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부부들까지 애정 전선에 장애를 겪고 있는 모든 직원들이 이날 오후 2시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 모였다.

사랑에 고민하는 직원들을 위해 강의를 펼친 김지윤 소장은 tvN의 ‘김지윤의 달콤한 19’, ‘로맨스가 더 필요해’ 등 프로그램 다수 진행, 인터넷 팟캐스트 강의 다운로드 1위, 유투브 강의 조회 수 80만 건 기록 등 연애에 관해서는 단연 전문가다.

김 소장은 우선 우리가 흔히 하는 ‘사랑에 관한 착각들’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사랑은 저절로 온다’, ‘배우자는 나의 부족한 면을 채워 줄 것이다’, ‘갈등은 줄어들 것이다’ 등의 생각은 누구나 연애하면서 혹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느꼈을 법한 생각들이나 실은 착각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는 그만큼 사랑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흔히 여자 언어와 남자 언어가 따로 있다고 하는 만큼 여자와 남자는 서로 다르게 자라온 환경 탓에 서로 함께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야 하고 그 방법으로 김 소장은 섭섭한 것 잘 표현하기, 시간차를 두고 대답하기 등의 스킬을 전수했다.

또, 말하기 보다는 듣기 중심의 대화가 중요한데 이 때 제스추어를 빈번히 활용해야 하고 리액션이 굉장히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성이 서로에게 신경 써야 할 미세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따로 있다. 남자는 여자의 사소한 말을 들어주고, 기억하고,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 여자는 남자를 칭찬하고 그의 어리광도 받아줄 줄 알아야 한다. 남자는 진정으로 마음을 여는 여자한테 한없이 편하게 기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직원들의 공감을 샀다.

강의를 들은 한 직원은 “결혼한 지 오래돼 어느새 필요한 말만 하는 사이가 되었고, 부인과 싸운 다음날은 회사 생활에도 불만이 생기기도 했다. 오늘 강의를 듣고 앞으로 부인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연애의 스킬을 사용해보겠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직원 간 소통과 힐링을 위한 소양 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명사초청 특강 이외에도 지난 9월 ‘행복지수 UP 프로젝트’를 실시해 ‘마인드 힐링교육-心바람 힐링스케치‘와 ‘직원 화합 및 힐링 워크숍’, ‘新나는 힐링체조’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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