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해상 면세유 27만ℓ 밀수 적발 4명 입건

입력 2014년11월06일 15시0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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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들어온 외항선박에 해상 면세유를 공급하면서 급유선에 만든 비밀창고로 면세유를 조금씩 빼돌리는 수법.....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6일 부산경남본부세관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외항선박에 선박용 경유(해상 면세유)를 공급하면서 일부를 빼돌려 시중에 유통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선박급유업체 3곳을 적발, 김모(5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부산항에 들어온 외항선박에 해상 면세유를 공급하면서 급유선에 만든 비밀창고로 면세유를 조금씩 빼돌리는 수법으로 몰래 빼돌려 시중에 판 면세유만 27만ℓ 정도 되고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4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세관은 보고 있다.

부산세관은"지금까지 해상 면세유는 주로 소량의 유출 면세유를 적발하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사건은 시중에서 불법 유통한 업체를 정보분석해 계좌추적, 압수수색 등으로 적발했다"고 말했다. 

세관은 고속감시정을 활용해 현장 검색을 강화하고 해상 면세유를 시중에 불법유통한 업체들의 회계자료를 분석하고 불법거래를 역추적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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