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협동조합’ 개업식

입력 2014년11월19일 20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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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외부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중랑구에 이색적인 특별한 카페가 문을 연다.

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협동조합’이 개업식을 열고 본격적인 카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협동조합’은 지난 7월 안전행정부에서 선정한 마을기업으로 7호선 용마산역 SH면목임대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와 임대 아파트 주민 등 18명의 주민들이 모여 카페 문을 열게 됐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수익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사업의 수익성과 마을에의 기여도, 공공성에 대해 자치구, 서울시, 안전행정부 등 세 단계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지정된다.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협동조합’은 커피 및 차류와 샌드위치, 주먹밥 등 간편 식사류를 판매하고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주민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공예, 냅킨아트, 협동조합 교육, POP 강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카페 이사장 겸 대표인 이경애씨(면목동/55세)는 “단순한 차 판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며, “발달 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을 위한 정보 교환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길 일자리창출추진단 팀장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협동조합이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마을기업이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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