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제야음악회 '31일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

입력 2014년12월16일 11시2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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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16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황홀한 연주로 2014년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는 '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10시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크리스마스 시즌에 무척 잘 어울리는 작품인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하이라이트와 성악곡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회이다.

오페라 <라 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치니의 세 걸작 중 하나이다.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을 소재로 푸치니 자신의 어려웠던 청년시절의 체험을 적절하게 가미해 무대화한 작품이다.

사실적인 기법으로 등장인물의 성격을 대조시키며 생생하게 묘사하고 정경도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성악부에 흐르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선율, 색채감 있는 관현악, 마음에 호소하는 교묘한 동기 활용, 뛰어난 무대효과 등 드라마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풍부한 시적정서로 꾸며져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제1막과 4막의 주요 곡들로 꾸며진다. 「그대의 찬 손」, 「오 사랑스런 아가씨」, 「미미가 여기에 왔어요」 등 가슴을 울리는 명곡들을 테너 이기업(로돌포), 소프라노 이예니(미미), 바리톤 성승욱(마르첼로), 메조소프라노 백재은(무제타)의 목소리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유명 오페라 아리아 및 가곡이 축제의 분의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프랑스 가곡인 들리브의 「까딕스의 처녀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정결한 집」등이 연주된다.
 
올해 마지막 밤과 새해 첫날의 경계에 열리는 <제야음악회>는 색다른 감동으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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