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공무원 한자(漢字) 준사범 합격

입력 2014년12월16일 16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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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충북도청에 근무하는 노희구(49세, 6급) 주무관이 최근 실시된 한자급수 자격검정시험인 준사범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검정회 청주지회에 따르면 노 주무관은 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 주관으로 대한검정회가 지난달 22일 시행한 제65회 대한민국 한자급수 자격검정시험에서 15등급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준사범에 당당히 합격했다.

 대한검정회의 국가공인 준사범 시험은 최고등급인 사범 등급과 마찬가지로 실용 및 전문 한자 5,000자와 대학‧논어‧중용‧고문진보 등 명문을 중심으로 한자, 한자어, 한문 능력을 측정한다.

 노 주무관은 150문항(객관식 50, 주관식 100) 중 128개를 맞춰 85점(합격기준 70점)으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노 주무관은 지난 5월 63회 3급 시험에서 100점 만점을 받고, 8월 64회 1급 시험에서는 83점으로 합격했으며, 불과 3개월여만에 이번 준사범도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 주무관은 “여가시간을 적극 활용하고 또 신문 등에 나오는 한자를 보고 즐기며 틈틈이 공부해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한자실력의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노 주무관은 “노력한 만큼 값진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사범 시험에 도전한 후, 차후 한문 선생으로 강단에서 가르치는 일을 해 보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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