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막말.고성 '파행'

입력 2014년12월17일 11시2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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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여당 단독처리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17일 인천시의회가 내년 인천시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파행을 맞았다.
 
본회의장 내부가 막말과 고성으로 뒤덮히는 추태로 새누리당은 이례적으로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방해한 박종우(새·남동 4) 의원과 이를 제지하지 않은 노경수(새·중구 1) 의장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지난16일 오전 10시30분 제220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이날 본회의는 내년 시와 인천시교육청 예산안을 처리하는 올해 의정의 핵심적인 자리였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2명이 공동 발의한 안건으로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한 소위 '민생예산'과 생활체육 예산, 삭감된 책의 수도 사업비를 예산안에 반영하고, 인천유나이티드FC 지원금과 도서관 개관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의 수정안이 발의되면서 시작됐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안건설명이 끝나자 '쪽지예산 삭감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잠시 소란이 일었다. 노 의장은 "퇴장 시키겠다"라고 경고했지만 곧 벌어질 소동을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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