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국 첫 무석면 어린이집에 인증제 시행

입력 2014년12월18일 16시53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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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안양시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무석면 어린이집 인증제를 시행한다.

인체에 해로운 석면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무공해 보육시설을 만들기 위함이다.

무석면 어린이집 49개소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이 18일 안양시청에서 가졌다

무석면 어린이집 49개소는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곳으로 이중에서도 3개 시설은 기존의 석면자재를 완전히 철거해 상패와 함께 우수어린이집 상도 수상했다.

어린이집에 부착될 인증패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임을 인정하는 상징이 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209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석면실태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앞으로 2년 또는 3년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석면을 완전히 철거한 시설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정된 어린이집에 대해 정기적으로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질을 좌우하는 5개 항목을 측정해, 그 결과를 통보해 쾌적한 보육환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430㎡미만의 민간어린이집 31개소를 대상으로 석면조사를 실시, 석면검출에 따른 관리방안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무석면 인증제가 석면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안양이 석면안전도시로 거듭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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